(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1000여명의 경찰이 투입되는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은 약 270명이 동원될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를 비롯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대, 안보수사대 등 270명이 투입된다. 이중 형기대 등 소속 경찰 190명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파견됐다.
국가수사본부는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과 이날 오후 4시 동원대상 소집 및 준비를 지시했다. 오전에 열린 3차 회의에서는 소집명령 등을 통해 인원, 장비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서울·인천·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등 4개 광역수사단 수사관 등 최대 1000명이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청은 윤 대통령의 체포조와 함께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체포조에도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시기는 오는 15일 오전 5시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