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폭탄" 전화 뒤 편의점 강도 20대…동일범죄로 재판 중 또

남양주 평내호평역에 폭탄설치 거짓신고, 편의점서 현금 강도
지난해 11월 구로역·백화점 폭탄설치 허위신고 혐의로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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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경춘선)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112에 허위신고하고 흉기로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서울 구로역과 백화점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로 체포돼 현재 재판받는 중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께 112에 전화해 "평내호평역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 편의점에서 살인사건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112 전화 뒤 실제 A 씨는 인근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 B 씨에게 흉기를 들이대 현금 9만원 을 빼앗아 도주했다.

B 씨는 다행히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또 평내호평역 일대에서는 수색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112신고를 한 이력을 토대로 A 씨에게 전화해 위치를 파악한 뒤 검거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3시께 112에 전화해 "구로역과 백화점에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로 수사받고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당시 경찰은 신고대응 최고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동해 폭발물을 수색하고 A 씨를 체포한 바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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