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쓰러진 70대 노인, 물리치료사와 시민이 살렸다

본문 이미지 - 쓰러진 70대 노인을 살린 물리치료사 김걸 씨(48.(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쓰러진 70대 노인을 살린 물리치료사 김걸 씨(48.(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쓰러진 노인을 본 복지타운 관계자가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북부소방서와 협력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2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쯤 광주 북구의 한 복지타운 내 식당에서 70대 A 씨가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복지타운 물리치료사 김걸 씨(48)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제세동을 두 차례 시행했다.

동시에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등 초기 응급조치가 빠르게 이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부소방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과 추가 처치를 이어갔고 A 씨는 현장에서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채덕현 북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복지타운 관계자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심정지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생사를 가르는 만큼 시민들의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 교육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김걸 씨에 대해 하트세이버 표창 수여를 실시할 방침이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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