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에 시비 6억 6000만 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광주지역 농가 3000여 곳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손해 발생 시 보험금은 실제 피해 규모에 따라 평가 후 지급한다.
보험 가입 대상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벼 등 76개 품목이다. 광주시에서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면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 중 하나로, 농업인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다"며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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