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가 교육을 넘어 졸업생의 취업·창업·현장 정착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 사업단)은 AI 사관학교 졸업생의 취·창업 밀착 지원을 위한 '풀 패키지 사후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AI 사관학교 내에 'AI 커리어 지원센터'를 신설, 실전형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면접 준비 프로그램, 취업 코칭·경력 설계,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심리 상담과 정서 관리, 네트워킹과 직무 멘토링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 AI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춘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사 후에는 정착 상담, 업무 적응도 점검, 커리어 로드맵 설계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수료생을 위한 'AI 특화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멘토링, IR 피칭, 실전 창업 교육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기술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AI 견습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AI 기업에 수료생을 연계해 최대 5개월간 월 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 정규직 채용으로 연계를 유도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
수료생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사관학교 동문회'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동문회는 연 1회 정례 개최하며 취·창업 성공 사례 공유, 산업 동향 발표, 기술 교류와 협업의 장으로 수료생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커리어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사관학교 교육 이후에도 수료생의 진로 설계와 현장 정착을 밀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광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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