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기와 발견' 화순 석천사서 26일 산사음악회

이은미·포레스텔라·김경호밴드 등 출연
BBS광주불교방송 개국 30주년 기념

본문 이미지 - 석천사 힐링 음악회
석천사 힐링 음악회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고려 후기 창건돼 19세기 중엽 폐사한 것으로 알려진 전남 화순 석천사가 중창불사에 들어간 가운데 깊은 산사의 정취 속에 특별한 음악회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6시 석천사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BBS광주불교방송 개국 30주년 기념 석천사 힐링 음악회'는 광주불교방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이자 500년의 역사 속에 잠들어 있던 천년고찰 석천사의 복원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우 오지호와 방송인 박광신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 아름다운 화음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3인조), 폭발적인 에너지의 김경호 밴드(9인조), 감성 깊은 보이스의 박상민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고요한 석천사의 밤하늘을 수놓을 레이저쇼도 함께 연출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장면을 선사한다.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산147의 옛 석천사 터에 임시 법당과 요사채를 짓고 중흥에 나선 주지 혜문 스님은 "지난 10년간 직접 발로 뛰며 석천사의 흔적을 찾아냈고 이를 바탕으로 부처님의 도량을 다시 세우고자 한다"며 "이번 음악회가 그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많은 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도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화순 도곡온천단지에 인접한 중봉산 중턱에 자리한 석천사는 과거 경내에서 어골문 기와와 분청사기 등이 발견됐다.

이같은 유물상으로 볼 때 석천사는 고려후기에 창건돼 조선후기까지 계속해서 법등을 밝혀 온 것으로 보인다.

사세를 꾸준히 유지해오던 석천사는 19세기 중엽 이후 폐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폐사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갑렬 BBS광주불교방송 사장은 "30년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감동의 무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초대권은 광주불교방송, 석천사, 광주은행 시청점 등지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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