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양봉장 화재 80대 남성 전신 화상 숨져…훈연기 발화

(화순=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화순 한 양봉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80대 남성이 숨졌다.

11일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분쯤 전남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한 한 밭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80대 남성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꿀벌 양봉에 사용되는 훈연기에서 불씨가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불은 양봉틀 2기를 태웠고 꿀벌이 소실되는 등 125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냈다.

당국은 화재원인인 훈연기가 방치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