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경북 산불피해 위로 성금 전달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136만 원을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남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됐다.

이에 앞서 전남도의회는 지난 1일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에 설치된 산불재난 시민분향소를 방문, 조문하고,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피해복구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방의회 간 상생과 연대의 뜻을 나눴다.

김태균 의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일상을 회복하는 데 성금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경북도의회와 2015년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해 매년 상호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극복을 위해 경북에 1500만 원 상당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2022년 경북 울진 산불피해 지원금 500만 원을 지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