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가설물 휘어짐 사고가 발생해 행정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9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7분쯤 화정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외부 시스템비계 일부 변형에 따라 붕괴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계란 높은 곳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인데 다행히 인명피해나 붕괴 등 2차 사고는 이어지지 않았다.
구청 측은 비계 보강공사 중 작업자 실수로 연결철물 해체로 이어지며 가설물이 변형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공사는 시스템비계 변형 부분 철거 후 재시공할 예정이며 안전관리자문단 점검을 통해 안전성 확인 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서구는 관계 법령 위반사항을 확인하는 경우 부실벌점 부과 등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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