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30년 만에 다시 문을 여는 강진영화관이 17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진읍 어울림센터 3층에 들어서는 강진영화관은 2개관 44석, 총 88석 규모다. 일반(2D)뿐만 아니라 입체(3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첨단시설과 팝콘, 음료수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매점도 함께 운영한다.
영화관 운영은 연중무휴로 일일 4회 상영하며, 요금은 일반 7000원, 입체(3D) 9000원으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18세 이하), 군인, 경로(65세 이상), 단체(10인 이상),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은 할인된 6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개관 당일 17일부터 18일까지 군민 대상 무료 시사회를 개최한다. 개관일 상영작은 강진 출신 김의성, 하정우 주연의 '로비', 조훈현-이창호의 바둑 이야기를 담은 이병헌 주연의 '승부', 강하늘 주연의 '야당'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등 최신 영화다.
19일부터 상영하는 영화는 강진영화관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일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쉽게 누리고 힐링 할 수 있도록 작지만 큰 강진영화관이 되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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