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가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 등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오는 6월 20일까지 북구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거나 예산 편성과 집행에 관심 있는 북구 생활권자의 제안을 접수한다.
제안 사업 규모는 총 20억 원이다. 사업 성격에 따라 '구 정책사업(6억 원)'과 '지역 현안 사업(14억 원)'으로 구분된다.
구 정책사업은 사업비 1억 원 이하로 주민 편익 증진이나 청소년·청년, 사회적 약자 복지증진, 문화예술, 주민 안전 관련 시책 등이 해당된다.
지역 현안 사업은 사업비 5천만 원 이하로 주민 일상생활 불편 해소, 소규모 지역 현안 사업, 동별 특색사업 등이다.
공모 접수가 마감되면 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총괄토론회와 민관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에서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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