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의성군 주민을 돕기 위해 생필품 등 91종의 긴급 구호품 지원에 나섰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담요와 생필품, 의료품을 비롯해 생수, 빵, 라면, 햇반, 화장지, 속옷 등 91종의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이 의성으로 출발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구호품 지원에 앞서 의성군수와 통화를 통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남구는 다른 피해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구호 물품을 지원해 국가 재난 상황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정으로 공무원과 주민 대상 산불 피해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북구의회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9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북구의회 의원들이 이재민 구호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림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최무송 구의회 의장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