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31일 오후 광주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화재 재산 피해액이 3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1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5분쯤 광산구 신가동 한 직장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해당 건물은 4층 규모로 1층은 주차장, 2~3층은 어린이집, 4층은 종합병원 간호사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 불로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교사와 간호사, 병원 관계자 등 7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또 낮잠을 자거나 수업 중이던 원생 등 총 60여 명이 대피했다. 1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당국의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건물 외벽과 주차장에 주차된 차 9대를 모두 태운 뒤 소방당국에 의해 40분 만인 오후 2시 25분쯤 꺼졌다.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를 3억 9210만 원으로 집계한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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