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27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인증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을 포함해 전국 종합·상급종합병원 21개 의료기관이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 확정됐다.
첫 인증제가 도입된 이번 인증은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3년간 이어진다.
연구중심병원 제도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바이오헬스 기술 수요 증대와 산업 발전에 따라 병원의 연구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4년 법 개정을 통해 '지정제'에서 연구 역량이 입증된 병원에 적용하는 '인증제'로 개편됐다.
1기 인증 의료기관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호남·충청 최초로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지속가능한 연구 시스템과 연구지원 거버넌스를 고도화해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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