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서 승객 45명 태운 관광버스 산중턱 도로서 고립

소방당국, 안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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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김동수 기자 = 승객 4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산중턱 도로에서 고립돼 구조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16일 구례군과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성삼재 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길이 미끄러워 관광버스가 못 움직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당국은 염화칼슘 등을 투입해 현장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구간은 제설 작업으로 인해 도로 통제 중이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구간은 지대가 높고 기상 영향을 많이 받은 '상습통제지역'으로 이날 오전에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에도 구례에는 3.2㎝의 눈이 내리면서 한 때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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