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빈집 리모델링 사업에 최대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안군은 오는 14일까지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빈집 소유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의 경관을 개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이동식주택을 설치한 뒤 5~7년간 신안군에 무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진행된다.
신안군은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 개·보수 공사비를 최대 7000만 원까지, 이동식주택 경우 구매와 설치비를 동일한 금액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인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주택을 1만 원에 임대해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초기 정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안군은 이 사업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귀농·귀촌인들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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