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6일 수원에서 정책 비전 투어를 개최하고, 경기도 호남향우회와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또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등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책 비전 투어는 전남도가 매년 시·군을 방문해 도정 성과와 비전을 도민에게 보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던 도민과의 대화를 광역 향우회로 확대·개편한 행사로,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 이어 이날 경기도에서 진행됐다.
정책 비전 투어에선 김포중 경기도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해 경기도의 31개 시·군 향우회장과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지방소멸위기 극복 등 전남도가 직면한 현안 해결과 지속적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호남향우회는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만 명 가입 약정을 하는 등 고향 발전에 힘을 모았다.
전남도는 정책 비전 투어 행사장 입구에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국립의과대학, 전남 농특산물, 귀농어·귀촌 정책,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발전에 대한 향우들의 열망과 성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향우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 향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1998년 설립돼 31개 시군연합회와 450만 명의 호남 향우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향우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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