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 가시화한 가운데 '내란 종식과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한 광주人 포럼'이 공식 출범한다.
광주人 포럼 준비위원회는 3월 3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3·3 광주 선언과 함께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유력 정치인 등 '3인 3색' 15분 특별강연을 통해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방안에 대해 제언한다.
출범식은 3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빅맨 싱어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포럼 임원 소개와 창립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광주人 포럼은 국민의 안녕을 책임져야 할 근간인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다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광주시민 1만 명이 모여 내란 종식, 헌법수호,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선봉에 설 것을 천명한다.
이날 3·3 광주 선언을 통해 "무자비한 군부 폭력에 맞서 싸웠던 80년 오월의 광주를 기억하며, 우리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 꽃을 피워야 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윤석열 정권의 완전한 파면과 내란 종식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헌법 가치를 바로 세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봄을 맞이하자"고 천명할 계획이다.
광주人포럼 상임대표로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노동일 광주FC 대표, 문석환 박관현 기념재단 이사장, 윤종해 전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추대됐고, 공동대표로는 김보곤 DK산업 회장, 박신애 광주어린이집 연합회장, 백현옥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 심재섭 전 북구의회 의장, 위정순 광주시 여약사회장 등이 위촉됐다.
광주人 포럼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지도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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