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설맞이 달집태우기 행사에 관광객 2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불꽃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희망 메시지 전달, 전국 최장 규모 달집태우기, 드론라이트쇼, 그룹 레디스 공연, 보성군립국악단의 피날레 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하이라이트인 100m 규모의 달집태우기는 일몰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관광객들은 소망이 담긴 소원지를 붙여 완성된 달집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풍년과 가족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7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라이트쇼'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성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김철우 군수는 "을사년 희망찬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