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영암-해남-강진-장흥-보성' 기차여행 갈까…73분 단축

남해선 철도 공정률 99%…시험운행 후 하반기 개통 예정

본문 이미지 - 목포 임성~보성 구간 남해선 노선도.(전남도 제공) 2025.1.23/뉴스1
목포 임성~보성 구간 남해선 노선도.(전남도 제공) 2025.1.2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전남 목포에서 보성까지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 임성에서 영암, 해남, 강진, 장흥, 보성까지 82.5㎞ 구간을 연결하는 남해선 철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비 1조 6446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진행돼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은 최대 시속 200㎞로 달릴 수 있도록 건설됐다.

노반공사와 궤도 공사, 역사 신축 등을 완료하면서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인다.

올해 하반기 종합시험 운행을 6~8개월 정도 진행한 뒤 하반기에는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남해선 개통 시 목포에서 보성까지 2시간 16분 걸리던 시간이 1시간 3분으로 73분이 단축돼 이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송정에서 보성, 순천까지 연결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영·호남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관광 활성화와 동서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주 송정에서 나주, 보성, 순천 121.5㎞ 구간을 연결하는 경전선 철도사업은 2030년까지 2조 1266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목포에서 부산으로 철도를 이용할 경우 광주를 경유해야 해 6시간 36분이 걸린다.

경선전까지 개통돼 남해선과 연결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4시간 12분으로 2시간 24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문인기 도 건설교통국장은 "목포에서 보성까지 이어지는 남해선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신경을 쓰겠다"며 "경전선과의 연결을 통해 동서 화합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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