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영덕산불 피해지에 희망 전해…식사 봉사·성금 2300만원

본문 이미지 - 목원대 봉사단이 준비한 뷔페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목원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목원대 봉사단이 준비한 뷔페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목원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목원대학교가 경북 영덕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식사와 성금을 전달하며 희망을 전했다.

목원대는 봉사단을 꾸려 지난 19일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2리 등을 찾아 지역 주민을 위로했다고 21일 밝혔다.

목원대는 이희학 총장을 비롯해 교수단체·교수노조·직원노조·교직원해외선교회·총학생회 대표자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소방방재학과·응급구조학과 등 재난 관련 학과 교수·학생으로 구성한 30여명의 봉사단을 꾸려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피해 주민과 복구 작업자를 위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성금을 전달했다.

식사는 서양조리명장인 목원대 이기성 교수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준비했다. 이들은 한식을 기본으로 세계 각국의 메뉴를 더한 요리 50여가지를 만들었다.

목원대는 삼화2리에서의 식사 지원 외에 산불 초기부터 현재까지 130여명의 주민이 대피하고 있는 국립해양청소년센터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는 임시거주 중인 이재민을 위해 ‘만물트럭’(생필품 지원 트럭) 운영을 지원하는 재난구호단체 피스윈즈의 이동환 사무국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기도 했다.

목원대는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긴급 모금한 2300만원의 성금을 피스윈즈에 전달하며 향후 필요한 활동에 사용해달라고 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임시거주 생활을 끝내고 주택 수리 후 복귀하는 과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목원대는 지속해서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희학 총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목원대는 건학이념인 진리·사랑·봉사의 정신으로 이웃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회복을 위한 걸음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문 이미지 - 이희학 총장(가운데) 등이 주민들의 긴급구호를 돕고 있는 피스윈즈 성종원 운영기획팀장(오른쪽)으로부터 마을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목원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희학 총장(가운데) 등이 주민들의 긴급구호를 돕고 있는 피스윈즈 성종원 운영기획팀장(오른쪽)으로부터 마을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목원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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