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시는 17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1453명의 학생이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과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총 20차례에 걸쳐 배우게 된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자살 예방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의 위기 신호를 인식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를 인식하고 자살위험에 처한 친구를 대하는 태도와 대처 방법, 위기 상담을 위한 전문기관 도움 요청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지지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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