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미국 국제학회 초청 강연

‘황색인대 일괄제거술’ 발표·수술 시연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9일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메디컬센터(UCI)에서 개최된 ‘제4회 양방향척추내시경국제학회’에서 카데바 워크샵(연구용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으로 수술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9일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메디컬센터(UCI)에서 개최된 ‘제4회 양방향척추내시경국제학회’에서 카데바 워크샵(연구용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으로 수술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지난 29일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메디컬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양방향척추내시경국제학회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600여명의 척추 전문의가 참석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 기술와 의견을 공유했다.

박 병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황색인대의 일괄 제거술’을 발표했으며, 카데바 워크숍(연구용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으로 수술 실습)을 통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을 활용해 이를 시연했다.

황색인대는 나이가 들면서 크고 두툼해지는데 이때 요추(허리), 흉추(등), 경추(목) 등의 신경을 누르게 되면 감각 이상과 통증을 유발한다.

박 병원장의 수술법은 이 황색인대를 조각내지 않고 한 번에 제거한다. 척추 내시경을 이용해 신경 및 척추체를 보호하면서 황색인대만 효과적으로 삭제해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이때 제거된 황색인대의 모양이 나비와 유사해 ‘나비 모양 기술’이라 불린다. 기존 부분 제거술보다 척추관 확장 효과가 뛰어나며 신경 감압 효과가 높아 환자의 치료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활용하면 1㎝ 크기의 작은 절개 2개만으로 치료할 수 있고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 시간이 빠르고 감염 위험이 낮은 치료법으로 평가받는다.

박 병원장은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서 대한민국의 발전된 양방향 척추 내시경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척추 치료법이 세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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