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적었지만 높아진 습도 '괴물산불' 잡았다…"진화 큰 도움"

수분 함유량 15% 이하 낙엽, 35%보다 발화율 25배
영덕·영양 주불 잡혀…의성 98%, 청송 91%, 안동 90% 진화율

본문 이미지 -  새벽에 내린 소량의 비로 높아진 습도가 '괴물 산불'을 잡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새벽에 내린 소량의 비로 높아진 습도가 '괴물 산불'을 잡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새벽에 경북지역에 내린 소량의 비로 높아진 습도가 '괴물 산불'을 잡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산불의 확산속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바람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것이 공기 중 실효습도다.

실효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낙엽의 수분 함유량이 10% 정도로 낮아진다. 수분 함유량이 15% 이하인 낙엽은 35%인 낙엽과 비교했을 때 발화율이 약 25배 높아진다.

27일 밤~28일 새벽 경북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의성 1.5㎜, 안동 1㎜, 청송 2㎜, 영양 3㎜, 영덕 2㎜로 나타났다. 미미한 양이지만 공기 중 실효습도를 높여 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영덕과 영양 산불의 주불을 완진한 가운데 낮 12시 진화율을 보면 의성 98%, 청송 91%, 안동 90%다. 최근 일주일 이뤄내지 못했던 진화율이다.

오후 4시30분 현재 습도를 보면 영덕 77%, 의성 40%, 청송 53%, 안동 43%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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