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양상인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내달 1일부터 교외선(대곡역~의정부역) 열차 운행 횟수를 하루 20회(왕복)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교외선 재개통 후 3개월간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이용객 편의를 반영한 것으로 평일과 주말 운행시간도 구분해 운영된다.
교외선 시·종착역인 대곡역은 GTX-A,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과 환승이 가능한 교통 요충지로, 서울역에서 GTX-A 노선(운정~서울)을 이용할 경우 약 12분 내 도착이 가능하다.
일영역은 정차 시간을 기존보다 늘려 10분간 정차하며, 새롭게 리모델링된 역사 내에는 레트로 감성의 철도 미니박물관도 조성돼 체험 요소를 더했다.
또한 코레일은 교외선 전 구간을 하루 동안 무제한 입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외하루’ 자유여행패스를 코레일톡 앱을 통해 4000원에 판매 중이다.
교외선은 21년만에 운행을 재개한 만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후 과거 운행횟수 수준의 운행을 통해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운행이 중지됐던 기간 동안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아진 건널목 구간에는 열차 서행운전을 시행, 지역민의 안전을 확보했다.
변경된 교외선 시간표는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며, 승차권 예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경기 북서부 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외선 운행을 확대했다”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교외하루’ 패스를 활용해 보다 편리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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