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이색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소개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는 총 24개이며 66가지 답례품이 등록돼 있다. 이 중에서도 특별한 답례품이 있는데 석탑영농조합법인의 화분 및 텃밭용 토양개량제인 옥토지이다.
옥토지는 양송이 수확후배지를 주원료로 만든 토양개량제이며, 고온에 자연건조 해 유해균을 멸균한 제품이다. 양송이 폐상배지 처리가 골치 아픈 농민들에게는 폐기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처리할 수 있고 석탑영농조합법인은 수확후배지로 풍부한 영양이 있는 퇴비를 만들 수 있다.
석탑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21년도 버섯배지 관리센터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큰 이목을 끌었다.
버섯배지 관리센터에서 개발된 옥토지는 멜론, 수박, 토마토, 고추 같은 과채류뿐만 아니라 벼, 보리 곡류나 국화, 장미, 다육식물 등 화훼류에도 효과가 탁월해 최소 1.3배 이상 생산량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김현중 대표는 “미생물이 살아 숨 쉬어 작물에 활력을 불어넣는 옥토지에 많은 분이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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