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갈아치운 경북 북부 산불…축구장 4만6000개 불탔다

산림청, 산불영향구역 3만3204㏊ 추정, 서울 면적 절반 넘어

본문 이미지 - 산림청 공중진화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26일 밤 산청군 시천면 동당리(산불 상황도 17번 구역)에서 민가 및 지리산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산림청 공중진화대 및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26일 밤 산청군 시천면 동당리(산불 상황도 17번 구역)에서 민가 및 지리산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경북 북부 산불영향구역이 3만3204㏊ 추정되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면적이었던 2000년 4월 삼척 등 5개 지역 동해안 산불 2만 3794ha, 2022년 3월 울진 삼척 1만 6302ha를 훨씬 넘는 수치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북부 산불영향구역은 3만3204㏊로 추정된다. 이는 축구장 면적(0.714㏊) 약 4만 6000개 규모 면적으로, 서울시 면적의 절반을 넘는 지역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 화선의 길이는 의성·안동 279㎞로 이 중 192㎞ 구간은 진화를 완료했다. 청송·영양·영덕 3곳의 화선은 파악 중이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경북 북동부로 확산 중인 대형 산불 진화 작업은 27일 날이 밝으면서 다시 시작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엿새째를 맞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부터 헬기와 진화 차량, 진화 대원 등을 차례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진화 인력과 장비를 산불 인접 시·군으로 분산 배치해 동시다발적인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투입 인력은 4635명, 헬기 79대, 장비 693대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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