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자영업닥터제 사업의 경영 개선 지원금을 늘리고 자부담 비율을 완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영업닥터제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폐업이 불가피한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원상복구 비용을 지원해 새로운 출발을 도울 수 있게 설계됐다.
올해부터는 경영개선 지원금을 2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으로 늘리고, 자부담 비율은 20%에서 10%로 대폭 완화했다. 폐업 정리 지원은 지난해 200만 원에서 올해 최대 250만 원으로 확대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컨설팅과 경영 개선 지원은 공고일 기준 대전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대전시에 주소를 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폐업 정리 지원은 공고일 이후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시 신청을 받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확인하거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소상공인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