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도는 오는 24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올해 두 번째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예비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2일 전 예보에 따라 발령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공공부문 미세먼지를 선제 감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다. 이는 발령일 기준 내일과 모레 일 평균 50㎍/㎥ 초과 예상, 모레 ‘매우 나쁨’ 예보 중 하나를 충족할 시 발령된다.
이번 예비 저감조치는 충남, 서울, 인천, 경기, 광주, 전북에 발령됐다.
도는 이날 오후 5시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예비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비상대응 상황반을 즉시 운영하고 TV 자막방송 실시, 공공 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시간 조정 등 저감조치 안내, 도청 공공2부제 시행 알림 및 협조 요청 문자를 발송했다.
또 공공부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공공2부제 시행, 집중관리도로 청소강화, 공공 사업장 및 공사장 운영시간 조정 등 저감조치, 환경기동단속반 및 시군 합동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TV 안내자막을 통한 도민 행동요령, 취약계층(어린이집,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 마스크 착용 및 실외활동 자제 등을 안내했다.
단 예비저감조치는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석탄 발전소 상한제약, 사업장 의무감축 시행은 실시하지 않으며, 24일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50㎍/㎥ 초과 예보시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예정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실시간 정보는 에어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은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배출가스 저감 차량 이용, 가까운 거리 걷기, 폐기물은 줄이고 영농 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등에 대한 도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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