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과 문화행사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비 소식이 예고돼 흐린 데다 쌀쌀한 날씨에도 수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삼일절 의미를 되새겼다.
오전 10시 기념식에 이어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의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극단 우금치는 겨레의 큰마당에서 일제의 침략에 이은 폭거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이어간 선조들의 삶을 마당극으로 풀어냈다. 미리 신청한 1919명의 명예 독립운동가도 참여해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쳤다.
이 밖에도 천안시립풍물단의 풍물놀이, 육군 군악 의장대대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설된 수장고 탐방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한 10개 팀이 수장고에서 3·1 운동 민족대표 48인 재판기록철과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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