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5년 새 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농산물에 대한 유해 물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은 오는 21일까지 학교 등 집단 급식소에 납품되는 쌀, 감자, 양파, 배추 등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29개 항목과 중금속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선 즉시 회수·폐기 및 유통 차단 조치를 할 수 있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산·판매자, 관할 시·구청과의 신속한 협조를 통해 행정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번 검사는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급식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원은 유해 물질 검사를 빈틈없이 시행하고 그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 학교와 급식 관계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철저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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