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지난 12일 광주 서구와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이날 광주 서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골목상권과 민생경제를 살린 공동체 순환형 지역화폐 굿뜨래페이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 K-농업 굿뜨래 농업 국제화 사업 등을 발표했다.
또한 협약식 참석자들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주주의의 희생자들을 기린 뒤 양동시장에서 주먹밥 체험을 하며 두 도시간 상생발전 협력을 약속했다.·
박 군수는 “부여는 찬란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문화·관광·농업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며 “광주 서구 또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풍부해 두 지역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해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광주 서구를 포함해 서울 강북구 등 14개 도시와 교류하고 있으며 우수한 농산물과 관광자원, 지역화폐 시스템 등 부여군의 장점을 살려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꾸준히 교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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