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A등급(86.75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 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조사해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한 것으로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 인구 30만 미만 49개 지자체 중에서 5위를 기록했다.
조사결과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타 지자체 대비 높았으며 특히 2024년 대천천 하상도로 자동차단시설 운영 및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등 교통안전 정책 추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우덕 교통과장은 “더욱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교통안전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버스승강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조례, 법규위반차 견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교통시설 확충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교통지원금을 상향해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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