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보령시가 25일 보령석탄박물관 일원에서 ‘제2회 겨울방학 석탄 에너지전환 축제’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성주면 개화1리마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폐광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탄소중립이라는 미래 가치를 접목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연탄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40여 가지의 탄소중립 게임, 에너지전환 퀴즈, 공예 체험,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보령석탄박물관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며 다회용기 지참 시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등으로 교환해주는 자원순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시청 누리집에서 QR코드를 통해 축제 정보 확인과 온라인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희 에너지과장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 자산인 석탄산업과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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