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실화자 2명 오늘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결정

31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불 발생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경찰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2025.3.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31일 오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불 발생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경찰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다. 2025.3.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초대형 산불'의 실화자 2명의 영장실질심사가 24일 실시된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산림보호법상 실화 혐의를 받는 성묘객 A(50대) 씨와 과수원 임차인 B(60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24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에 나뭇가지를 자르려고 불을 붙였다가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 씨는 같은 날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한 과수원에서 영농 소작 물을 태워 산불로 확산하게 한 혐의로 조사됐다.

또 A 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B 씨의 이동 동선을 확인했으며,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24일 오후 6∼8시 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산불은 5개 시·군으로 확산, 149시간 동안 26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산림 피해 면적도 9만9000여 ha로 추산됐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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