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서도 '경북 산불' 피해복구 지원 정성 줄이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앞에서 열린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모금'에 동참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재민을 위해 준비한 성금 모금에 동참하는 모습. 2025.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앞에서 열린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모금'에 동참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재민을 위해 준비한 성금 모금에 동참하는 모습. 2025.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경북=뉴스1) 공정식 기자 =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정성이 대구권 대학에 줄을 잇고 있다.

영남대는 14일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630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학생회·유학생·직원노조·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과 영남대 의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국적과 신분을 뛰어넘어 학생과 유학생,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이번 모금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한 영남대 구성원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책임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계명대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임시 대피소 청소와 세탁 지원을 비롯해 긴급구호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피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계명대 학생 봉사단은 지역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안동시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이동 빨래방 봉사활동을 펼쳤고,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출신 유학생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구대는 경북 산불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학생·교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의 피해 현황을 조사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교내 벚꽃 축제를 잠정 연기하는 등 재난 수습을 위한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본문 이미지 -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오군석 광주보건대 부총장, 손병일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왼쪽부터)이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3800만 원을 기탁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이정화 대전보건대 총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오군석 광주보건대 부총장, 손병일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왼쪽부터)이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3800만 원을 기탁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과 함께 경북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3800만 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헬스케어혁신원 주관으로 모금된 이 성금은 대구·광주·대전 보건대 교직원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피해를 본 경북을 돕기 위해 경상권의 대구보건대는 물론 충청권의 대전보건대, 호남권의 광주보건대가 하나 된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글로벌캠퍼스 교내 파크골프 야외실습장에서 학과 소속 16개 반이 모두 참여하는 모금을 통해 816여만 원의 성금을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파크골프군위반 학생들은 피해 학우가 있는 경북 의성, 영양, 청송 지역 이재민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고, 일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달하는 등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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