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고령경찰서는 10일 살인 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28일 오전 8시30분쯤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전세버스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70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피해자들은 머리 골절 등 상해를 입었으며 A 씨는 범행 직후 가지고 있던 제초제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전세버스에는 경남지역으로 봉사활동을 가던 대구의 한 농협 조합원 34명이 탔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와 피해자들은 평소 친분이 있는 사이이며, A 씨는 최근 농협 대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퇴원하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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