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에서 일부 산간 지역을 제외한 모든 마을에 현재 전기와 인터넷이 정상 공급되고 있다고 10알 영덕군이 밝혔다. 지난달 25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확산해 전기·인터넷 공급에 차질을 빚은 지 16일 만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현재 세대별 인입선 복구율이 99%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영덕읍과 지품면의 마을별 LPG 소형저장탱크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
다만,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마을 4세대에 대해서는 전기 공급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재민이 대피해 있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먹는 물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블루로드 3~4구간의 불 탄 해안 데크 시설 등을 빠른 시일 내 복구해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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