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대는 9일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야생동물 관리연구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야생동물의 생태 기초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교육은 조영석 대구대 생물교육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무료로 이론수업과 실습, 현장 수업을 진행한다.
조 교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의 전국 분포 지도를 완성하고, 독도 집쥐 연구 등으로 주목받는 연구자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적외선 드론을 활용한 최신 조사기법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해 전염병 관리 교육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생물학 관련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과 야생동물 조사에 관심 있는 시민은 오는 21일까지 대구대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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