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취업자가 14개월 만에 증가했다.
9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대구의 취업자가 12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늘어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9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4000명 증가했으나 제조업(-8000명), 농림어업(-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업(-1000명) 감소세는 지속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명으로 1만8000명 증가한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125만6000명으로 1만9000명 줄었다.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 감소한 3만5000명으로 4개월 만에 3만명대로 떨어졌다. 고용률 58.2%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으며 실업률 2.8%로 1.7%p 하락했다.

경북의 3월 취업자 역시 14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 늘어 한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업 2만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2000명, 건설업 5000명, 제조업 2000명 각각 줄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5만2000명, 농림어업 9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3만명 늘었고, 비임금근로자는 1만1000명 줄었다.
경북의 실업자는 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실업률은 2.7%로 변동이 없었으나 고용률은 64.1%로 0.9%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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