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한달 만에 반등하며 지수 '70선'을 회복했다.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 대비 11p 상승한 71로 한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6월(73) 이후 10개월 만에 지수 70선을 회복했으나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 100 이하면 반대다.
체품판매가격과 채산성이 전월 대비 각각 10p, 4p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업의 경영 애로는 '내수 부진'이 23.6%로 가장 많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22.8%), '인력난·인건비 상승'(12.9%) 순이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3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내수부진 비중이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자금부족 비중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