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영덕 산불 지휘를 총괄한 현장소방지휘본부가 31일 영덕소방서 지휘체제로 전환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자 26일 소방청이 전국 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기, 충청,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대의 펌프차와 산불전문진화차량, 119대원들이 경북에 집결했다.
소방 당국은 지난 28일 오후 영덕 산불의 주불 진화 완료를 선언한 후 잔불 잡기에 주력했으며, 30일 오후 9시부터 전국에서 달려온 소방차들이 각 지역으로 철수했다.
영덕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포항·울진·경주소방서 등에서 지원 나온 장비와 인력을 잔불 진화 작업 등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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