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도는 28일 대형 산불이 진화되자 곧바로 이재민과 주민들을 위한 피해복구 절차에 착수했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5시 산림청의 대형 산불 주불 진화 완료 발표 직후 가장 시급한 주민들의 임시거주시설 준비와 피해 주택 복구, 농작물 보상 방안 등을 논의한 후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우선 이재민들의 임시 거주시설 설치를 위해 읍·면 단위에서 정확한 이재민 현황과 설치 위치 등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재민은 6200여명, 피해 주택은 2200여채, 공장과 창고 등 기타 시설은 200여채로 추정된다.
임시 거주시설 설치와 동시에 이재민들의 실주거지 복구에도 나선다.
각 읍·면·동에서 1차 복구 범위를 조사하고 경북도 재난복구피해조사단이 상세 조사를 벌인 후 건축물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 보상을 위한 조사에도 나설 예정이며, 4월 초 임시 거주시설 설치와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가장 시급한 것이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이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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