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의성에서 시작해 태풍급 바람을 타고 안동, 청송, 영덕, 영양까지 삽시간에 번진 경북의 '괴물 산불'이 1주일만에 완전히 기세가 꺾였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30분쯤 영덕지역에서 큰 불길이 잡혔다. 이어 2시간이 흐른 오후 4시28분쯤 영양에서도 주불이 잡혀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양지역에는 현재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4시30분 청송과 의성의 산불은 98%, 안동은 90%의 진화율을 보였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5시쯤 언론 브리핑을 열고 5개 지역 산불에 대한 진화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