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잔불 뒤엔 속불까지"…꺼진 불 뒤집어 보면 불씨 '곳곳'

경북 산불 진화율 94% 불구
소방·산림 대원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28일 산불 수색 드론 영상 캡쳐(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5.3.28/뉴스1 신성훈 기자
28일 산불 수색 드론 영상 캡쳐(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5.3.28/뉴스1 신성훈 기자

(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22일 시작된 의성 산불이 일주일째 타고 있는 가운데 28일 진화율이 94%로 집계됐다.

이날 산림 당국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의성 94%,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평균 94%다.

그러나 공식 진화율로 따지면 거의 진화된 상태로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소방·산림 진화대원들에 따르면 "사실 더 무서운 건 숨어 있는 잔불과 산불 잔재들 밑에 깔린 속불이다"며 "타버린 나무, 낙엽 등을 들춰보면 아직 불이 벌겋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화재 잔여물 깊이 들어있는 불씨들은 열화상 카메라로도 잘 잡히지 않아 강한 바람만 불면 언제 재확산할지 모른다"면서 "이런 불들은 인력이 직접 높은 산을 오르내리며 직접 꺼야 하는데, 시일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로 4만6000ha가 불에 탔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80% 가까지 되는 수준이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평가돼 오던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과 올해 1월 미국 LA 부촌과 유명인들의 집을 삼켜버린 LA 산불 피해 면적의 약 2배다.

현재까지 의성 산불 사망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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