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산불' 덮친 경북 북부·동부권 희생자 23명으로 늘어

본문 이미지 -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경북 영양군의 야산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경북 영양군의 야산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확산으로 경북 북부·동부권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

27일 경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영덕 9명, 영양 6명, 청송 3명, 안동 4명과 헬기 조종사 1명 등 23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임도변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져 있는 산불감시원 A 씨(60대)를 발견했다.

앞서 A 씨는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덕으로 확산하자 진화 작업을 벌이다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쯤 군청으로 복귀하던 중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A 씨가 산불 진화 활동을 끝내고 돌아가다 화마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 사망으로 영덕지역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전날(26일) 의성에서 진화 작업을 하다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박모 씨(73)가 숨지기도 했다.

화마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경북 북부·동부권 5개 시·군은 28일 각 지역에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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