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영남대 휴학 의대생들의 복귀 시한인 27일 복귀 인원 규모에 의료계의 관심이 쏠린다.
영남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영남대 의대생들의 복학원 제출 마감일인 이날 복학원을 제출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 처리될 수 있다.
올해 3월 기준 영남대 의대생 재적 수는 신입생 100여명을 포함해 560여명이며, 이 중 306명(54.6%)이 휴학 중이다.
휴학생 대부분은 의·정 갈등 상황에서 정부의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남대 의대 학장단 교수들은 지난 14일 '의과대학 학생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제자들의 수업 복귀를 호소했다.
교수들은 당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현실적 한계에 부딪혔다"며 학교 복귀를 독려했다.
그동안 의대 교수들이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의대생들의 복귀를 권유했지만 복귀 인원이 수업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다수가 돌아올 것이라고는 예단할 수 없다.
휴학생 사이에서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기류가 여전한데다, 일부 의료단체와 수업 미복귀를 고수하는 강경 의대생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복귀 인원은 소수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영남대는 이날 복학 신청 마감 시간을 오프라인 오후 6시, 온라인은 자정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인원에 대해서는 미공개 방침이다. 다만 영남대 사정을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10명가량이 복학원을 제출했다.
영남대는 미복귀한 의대생에 대해 안내서를 보낸 뒤 학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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