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이 닷새째 확산하는 가운데 위성 열화상 사진 등으로 피해 면적이 표시된 모습이 관측됐다.
26일 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에 따르면 위성 영상을 통한 열 분포 지역이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포항으로 펼쳐져 있으며, 산불로 발생한 연기의 이동 모습도 관측됐다.
지난 22일 시작된 의성 산불의 연기는 25일 일본 열도에 도달했으며, 열 분포 사진으로는 경북 북부에서 동해안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했다.
산불의 발화 시점부터 현재까지 계속 평균 초속 10m 이상 바람이 불고 있어 피해지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25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의 야산에서 성묘객 실화로 불이 시작해 닷새째 번지고 있으며, 지난 25일 최고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하루 만에 영덕 해안가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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