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 의성발(發) 대형 산불 여파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영양과 안동지역에 화염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영양 입암면 일대와 영양읍 일대는 주민 사전 대피령이 발령됐다. 영양군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재난 문자를 통해 "입암면 흥구리 일대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중이니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이어 오전 11시 23분 재난 문자를 통해 "현재 산불이 영양읍 방향으로 확산 중이니,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해 달라"고 통보했다.
전날 영양 석보면 화매리 일대는 의성 산불이 확산한 산불이 민가 등을 덮쳐 사망자 6명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 당국과 경북도 등은 이날 오전부터 영양지역 산불 현장에 진화 인력 397명과 진화 헬기 5대 등 장비 21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산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앞까지 다시 접근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산불이 하회마을 남쪽으로 5㎞ 거리까지 다가왔다.
소방 당국과 하회마을 주민들은 전날부터 초가집과 목조건물 등에 소방수를 뿌리며 화재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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