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안동=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의성 산불 나흘째인 25일 강풍을 타고 확산한 불길이 안동시 길안면까지 번졌다.
불길이 닿은 곳은 안동시내와 승용차로 약 30분 거리다.
산불이 확산하자 안동시는 이날 오전 8시25분쯤 길안면 백자리와 금곡리 주민들에게 '길안초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산림 당국은 "길안면 백자리는 동안동IC 인근으로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날이 밝자 산림청이 헬기 62대를 투입했지만 짙은 연무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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